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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서 지난달 포스팅일로 한달째 되는날이다.
이렇게나 길줄은 미처 몰랐었다.
잠수를 타지 말걸 하는 후회도 해봤었다.
그.런.데
돌아온다는거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것 같다. 멀리 떠나 있는것보다 더 힘든게 돌아오는게 아닌가 싶다.
중간중간 여러번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거들떠도(?) 보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결국 그러한 생활도 익숙해져 블로그를 머리속에 떠올리지 않고도 생활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버렸다.
그.러.나
한달째 되는 오늘... 오늘이 한달째인줄 정말 몰랐다.
이것저것 해볼거 안해볼거 다 해본 후에...
나으 블로그를 접속해 보았다.
크게 달라질거 없이 그대로인 블로그.. 한쪽끝에 자리잡은 정말 오랜만에 올라온듯한 댓글이 하나 있던 것이었다.
Godigital 님의 댓글..
내가 글을 쓰게된 데에는 Godigital 님의 댓글 때문이 아니다.
Godigital님이 워낙에 평소에도 글을 뜨문뜨문 올리는 분이었기에 순간 관심이 쏠린 나머지 Godigital님의 블로그를 방문하게 된 것이 화근이 되버렸다.
갑.자.기
나의 뇌리를 강타하면서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듯 정신이 밝아지는 것이다. 단지 남의 블로그에 있는 글을 잠시 읽었을 뿐인데...
그간 바로 내 스스로의 자아를 잃어버렸던 정체성을 찾은듯한 기분이 들며 우을증을 탈피한 것 같은 상쾌함을 갖게 되버렸다.
그.랬.다
다른 다양하고 많은 취미들을 가져왔지만... 대부분 일순간 금새 잊혀지거나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했었지만, 블로그는 그런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내 생활의 일부분 이었던 것이다.
그동안 잃어 버렸던 생활속의 일부를 되찾기라도 한듯이 기분이 좋다.
나에게 늘 거울이었던 그래서 나를 반추시켜 볼 수 있었던 블로그와 댓글을 남겨주는 블로거들을 다시 찾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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