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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참 살기 힘든가 봅니다.
60만원만 주면 휴가를 포기할 수 있다는 기사를 보면서 왜 이리 씁쓸한 기분이 드는건지, 저만 저 기사의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애매한 감정에 휩쌓여 있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가치가 사람에 따라서 작용하는 반응은 천차만별일 것입니다. 돈 몇푼에 사람을 죽이고 살리고 하는 일들이 우리도 모르게 어디선가는 늘상 일어나는 말그대로 '일상다반사' 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위의 경우 질문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최소한 정기휴가를 지급하는) 분들일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60만원에 휴가를 포기할 정도로 절박한 걸까요?
저 설문을 조사한 업체는 아이러니컬 하게도 채용정보업체인 인크*트라는 회사에서 조사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이트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설문에 대상이 되었을 테고 그분들이 구직자이든 이직을 고려하시는 분들이건 분명한 건 현재의 상황에 그다지 만족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100% 신뢰할 수는 없는 통계이며, 이러한 기사를 다루는 기자는 마치 직장인 10명중 7명은 돈의 노예가 되어있음을 강조하듯 선정적인 타이틀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저 7명은 분명 나름의 이유가 있기에 저러한 선택을 한 것이지.. 단지 '돈'이 더 좋기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닐것이라 생각 합니다.
때로는 '차라리' 보다 '그래 한번' 이 더 절실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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