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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무료화에서 유료로 전환했던 음악 사이트들 대부분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서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와 저작권 침해 분쟁을 지속중인 벅스가 올 상반기 내로 좋은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반면 음제협에서는 벅스와 어떠한 협상도 벌이고 있지 않다며 협상타결 임박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쪽 말이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벅스가 갖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는 단순히 유.무료를 떠나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디지털 세대에게 무료를 추구하는 한가지 수단을 막느냐 마느냐의 차이인 것 처럼 느껴진다.
그렇다. 벅스가 패소하더라도 MP3 및 기타 여러 음악 파일들은 어떻게든 어떤방식에 의해서든 지속적으로 소통될 것이기 때문이다. 혹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좋은 음악을 만들면 구입하고 그렇지 않으면 공짜로 듣고 말겠다는 말은 얼핏 들으면 맞는 말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공짜로 들을 수 있다는 유혹을 뿌리치기란 그다지 쉽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마도 법정 공방을 서고 있는 양측 모두 지식인들이기에 이러한 현 세태를 전혀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한쪽만을 비난하기도 뭐하거니와 두둔하기에도 뭔가 미약한 점이 많은거 같다.
벅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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