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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 이대로 좋은가? 2004/11/30 13:34
[흐린/어제] http://nfeel.co.kr/tt/526
제 블로그 댓글에 남긴 블로그 주소를 따라가 보니 "SEX 하자" - '장난'과 '성희롱' 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당황스럽고 충격스러웠습니다. 이정도 였단 말인가?

온라인 상에서의 저급 성인 문화가 이미 오래전부터 만연되어 여기저기 채팅방 제목에서 부터 일반 청소년들의 저질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건 알았지만.. 이젠 실생활에서까지 저런 '장난'의 도를 넘어선 '성희롱'의 범주에 까지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도무지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갈피를 잡기가 힘듭니다.

유교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가 성에 대한 교육 자체를 도외시 하다보니 이런 불미스러운 문제가 도래하게 된것인지..? 아니면 급속한 외래 문화의 보급으로 인한 파급효과인 것인지? 어디에 어느 곳에 잘잘못을 따져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들할거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면 막막하기까지 합니다.

낯 부끄러워 말을 꺼내기도 힘들었던 과거의 교육을 받아온 지금의 성인들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줄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오히려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받아야 하는건 아닌지..

갈수록 늘어나는 성범죄.. 성특례법에 따른 어둠속으로 스며들어가는 불법 성거래.. 인터넷이라는 자유공간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저질 성문화.. 급속도로 저하되가는 성 본질의 퇴색..

우리에게 던져진 이 수많은 과제들을 그 누가 풀어낼 수 있을까요?

'관심밖의 문제로 내동댕이친 지금의 문제가 미래에는 당신 자녀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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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2004/11/30 14:3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전 다른 것보다 가정 교육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들을 탓하기 전에, 그러한 문화가 퍼지는게 가능하도록 무관심했던 사회를 탓하기 전에 그 아이의 부모부터 탓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지하철이나 식당을 공공 장소로 인식하지 못하고 놀이터인마냥 시끄럽게 떠들거나 뛰어다녀도 가만히 있는 부모들을 많이 봤으니까요.
먹고 사는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자식에게 조금 더 많은 관심과 애정과 꾸짖음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부모들에게 "아이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이고 아이가 가장 좋아하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7828 2004/11/30 14:4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블루 / 좋은 말씀이십니다. 문제의 요지와 조금 핀트가 벗어나긴 했지만..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가정 교육이 중요하다는건 당연한 말일 것입니다. 저부터도 실천을 해야겠지요.. 특히 마지막 질문에 대한 만큼은 항상 고민의 고민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지는 현재의 이미 자라난 청소년들입니다.
이미 어느정도 성장했고 스스로를 다 자라난 성인으로 인식하고 있을 그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이겠죠... 그게 궁금합니다.
함장 2004/11/30 17:1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세상이 썩었다고 고개를 돌리면 안되죠^^
로튼캐롯 2004/11/30 18:31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딱 집어서 이거다 라고 말할순 없겠죠. 그래서 해결이 더 어렵겠지만요. 이래저래 생각은 많은데 끄적거려봤자 도움은 않될소리라 이정도 마침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같이 즐겼을 친구들이 더 꽤씸하군요 ㅡ_-^
7828 2004/11/30 19:0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함장 / 이미 너무나 많은 외면을 하고 살지는 않은건지 반성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로튼캐롯 / 저도 이글을 쓰면서 '왜 뾰족한 대안이 생각이 안날까?' 하면서 결국 뭐 하나 이렇다할 결론을 내지 못한채 끝낸 것 같습니다.
유니 2004/11/30 20:40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모든 문제에는 원인이 있다죠.. 근데 오늘날의 청소년 문제는 분명 그들에게만 문제의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니죠.. 성인들 스스로 그러한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어른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그들에게 아주 좋은(?)자극이 된거라할수 있겠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른부터 잘하고 그런 모습을 보여주자입니다. ^^
Sieg 2004/11/30 21:44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요즘에 와서야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제 때도 있었거든요; - 현재 대학 03학번입니다.
mira 2004/12/01 09:47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댓글로 적어주신 7828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제목(의 '선정성')때문에 오히려 제가 하고싶었던 얘기, 나누고 싶은 얘기가 가려지고, '그냥 읽고 지나쳐버리게' 될 수 있는 여지가 많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네요.

그렇지만 저는 이 글(제 블로그에 쓴 "SEX 하자" - '장난'과 '성희롱' )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장난'과 '성희롱'의 차이(?) 인 것이죠. 그리고 그것을 분명히 하고자 함이였습니다.
또한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저질성문화의 강한 자극으로 무덤덤해진 우리의 아이들, 우리들의 모습을 얘기하고 싶었죠.
그것을 굳이 '청.소.년 성'의 문제점으로만 보진 않습니다.
'청소년의 성'과 '성인의 성'을 구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이 막연히 다르다고 여길때..오히려 문제점을 살피고 대안을 찾기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요..
그린애플 2004/12/01 10:3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시각하네요.
아.. 정말 놀랏습니다.
아직 나이어린 동생들이 있는지라..
남의 이야기로 안들리네요..
7828 2004/12/01 10:42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유니 / 너무 광범위 해요..^^; 어른들부터 잘해야 한다는건 같은 생각이긴 한데 실천적 요소가 부족하다는게 '뭘 해야 하는거지?' 에 대한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군요.

Sieg / 갈수록 깊어만 가는 문제라는 생각이....

mira / 댓글을 mira 님 블로그의 댓글과 같은 댓글을 다신거 같네요... mira 님의 블로그에 있는 글의 댓글이라면 공감하는 내용인데요..

제가 쓴 글의 논지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누가 풀어낼 수 있느냐하고 어떻게 풀어낼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단지 장난과 성희롱의 구분을 확실히 하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 조금 당황스럽네요.. 조금만 생각하셨다면 성의없는 댓글 옮기기는 하지 않으셨을거란 생각이 듭니다만...

트랙백은 반론을 제기하자고 해서 다는게 아닙니다. 여러 관련성을 띄고 있다면 달 수 있는 것이기에.. 혹시 그 부분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만...
7828 2004/12/01 10:43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그린애플 / ^^; 언제한번 날잡아서 동생들 붙잡아 두고 성교육 강의를...;;;
mira 2004/12/01 16:36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7828님의 요지는 이해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어떻게 풀어가야할까..라는 말씀이죠.
7828님이 지적하신 ' 이러한 문제점 '이라는 것이 무엇이죠?
그리고 다른 블로거님들께서는 ' 무엇이 ' 이토록 심각하다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우리 청소년들의 성윤리 부재.' '찌들대로 찌들어버린 우리 아이들'.....말인가요?

저는 이 생각에 이견을 갖고있는 것입니다.
'청소년 문제'로 보고 계신 것에 다른 의견을 갖는겁니다.
제가 이야기 하고싶은 것은 '아이들을 통해서 바라본 우리들의 세상'인 것입니다.
단순히 이 문제를 '청소년(만)'의 문제로 보지 않아요.
아이들과의 일들을 계기로 글을 쓰게된것이지..이것이 '우리 청소년들..이 지경까지 되었으니 참 걱정이다'..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란 겁니다.
그래서 블로서님들께서 '가르치다.', '교육'등의 단어를 사용하시어 대안을 고민하시는 것에 대해 제 생각은 조금 다른거죠.
(다시한번 똑같은 말씀을 드리지만 ) 우리가 봐야할 건 '장난'과 '성희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확실히하자..이거죠.

남녀의 성관계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고 싶다면 '연습장'에 그리면 됩니다.
음담패설하고 싶다면 혼자 얘기하면서 재밌다고 웃으면 됩니다.
성관계하는 상상을 하고싶다면 맘껏해도 괜찮습니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그건 자유입니다......(단,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지않는 선에서 마음껏.)




7828님을 비롯한 다른 블로거님들께서 제 의견에 반론을 드신것처럼 오해하여 그것에 대해 제가 이리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점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제 블로그에 단 댓글과 똑같은 댓글을 이곳에 올린 이유는..
7828님 이외에 위 글을 보시고 댓글로 의견을 내주신 다른 분들과도 저희 생각을 나누고 싶어 똑같은 댓글을 이곳에도 역시 올린것입니다. '복사'하여 '붙여넣기'한 댓글이 제 생각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했기때문입니다..
'똑같은 댓글을 '붙여넣기'했다는 것 만으로 '성.의.없.는 댓글'이라고 취급하시면 저 역시 조금 당황스러워 맘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을 나누는 자체가 참 기분좋고 반갑네요.
좋은 기회 만들어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mira 2004/12/01 16:3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몇줄 첨가하려니..글 수정이 되지않아 지우고 다시올리다보니 이리 되었네요.
7828 2004/12/01 16:4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mira /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셨다니 덧붙입니다만.. mira님의 글과 제 글은 입장이 다르다는 말이었습니다.

mira님의 글이 '장난'과 '성희롱'에 대해 확실히 하고 싶었던 의도였다면.. 제 글은 그렇게 만들어 버린 현 사회와 어른들 그리고 청소년들 모두에게 묻고 싶었던 것이고..

누구의 잘잘못인지 어디에 물어야 할지를 알 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방관만 해서는 안될 문제임을 지각시키고 싶었음입니다.

제가 전혀 심각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 '무엇이' 이토록 심각하다고 말하는건지 오버하는 거라면 그건 말 그대로 오버에 지나지 않겠지요.

지금 mira 님께서는 mira님의 글과 제글을 연관성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에.. 이견을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문제와 이문제는 별개의 문제로 다루는 것이고 '장난'과 '성희롱'에 구분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논제를 다룬것이 아닙니다.

제글 처음을 보시면 단지 mira님의 글을 보고나서 미처 몰랐던 현 고등학생들이 '저정도 였었나?' 싶은 생각과 우려를 담아 새로운 논제를 제시한 상태에서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다른 블로거 분들이 mira님의 의견에 반론을 드는 것도 아니고 mira님 의견에 동조하는 뜻으로 제글에 댓글을 다시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지적한 사항에 대한 논제에 대해서만 거론한 것일 뿐입니다. 물론 저조차도 저 글을 쓰면서 마땅한 해결방안 하나 제시 못하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민망하더군요.

제가 댓글을 옮겨 온 것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은 분명 다른 논제에 글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댓글을 옮겨 온 것이 mira 님이 mira 님 글과 제 글을 같은 선상에 두고 평가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제글을 다시한번 읽어 보시기 부탁드립니다.
굵은 글씨로 강조한 문구처럼 이러 이러한 문제들이 우리에겐 잘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더라도 분명 존재하는 문제이지만 우리 모두는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 것인지.. 애써 방치해도 어련히 해결되겠지 식으로 만연된 우리네 일상을 다시 돌아보았으면 한다는 뜻이라는 것을요...

어찌되었건 생각을 나누시는데 있어서 좋은 기회라 생각하셨다니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실 현장에서 경험으로 겪고 계신 분에게 누가 될 수도 있었다 생각하니 괜한 긁어 부스럼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모쪼록 좋은 의견으로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장이 되었기를 바래 봅니다.
7828 2004/12/01 16:48 PERMALINK | REPLY | MODIFY/DELETE
mira / 이제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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